삼성물산, 안암1구역 재개발 수주
서울 성북구 안암동5가 152 일대 안암1재개발구역이 520여가구의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한다.
안암1구역 재개발조합은 최근 조합원총회를 열고 삼성물산 주택부문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은 1만893평의 부지에 들어서 있는 노후 주택을 헐고 여기에 15층짜리 11개동 522가구의 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이다. 용적률은 199%가 적용된다. 아파트는 평형별로 ▦25평형 215가구 ▦34평형 203가구 ▦43평형 90가구 ▦44평형 14가구며, 조합원분 327가구를 제외한 19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안암1구역은 지난2월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조합은 내년 4월께 사업시행인가를 받은후 이주와 철거를 거쳐 2002년8월 착공과 함께 분양에 나설 방침이다.
안암1구역은 고대안암병원 서쪽과 인접해 있는 곳으로 지하철 6호선 안암ㆍ보문역이 걸어서 5분거리다. 개운산이 구역 북쪽에 자리잡고 있어 주거여건이 쾌적하며 안암ㆍ동신초등학교, 용문중ㆍ고교 등이 가까워 교육여건도 좋은 편이다.
정두환기자
입력시간 2000/11/1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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