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예상경기는 그리 어두운 것만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업종별 경기체감지수는 호전 상황을 보이지 않을 전망이다.
이 같은 결과는 ㈜창업경영연구소(www.icanbiz.co.kr)가 ‘한국경제의 내수침체의 영향 속에서의 업종별 창업시장 트랜드’를 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올 1월~10월까지 수도권 지역 예비 창업자 1,450명과 창업 4개월 미만 사업자 230명 등 총 1,68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지를 통해 2005년 예상경기를 조사한 결과 경기체감지수는 110으로 예비창업자들이 생각하는 경기는 좋게 판단됐다.
업종별 분석 결과 외식업 34%, 서비스업 25.7%, 무점포 21.5%, 판매업 14.3% 순으로 나타났다. 과거에 비해 무점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낸 것은 예비창업자들의 투자대비수익률에 대한 기대수익이 낮아졌음을 반영한 결과로 보여 진다.
성별현황은 남성이 53.9% 여성 46.1% 보다 많게 나타났다. 지난해와 같은 양상으로 성별차이가 크지 않았으며 여전히 여성들의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또 소규모 자금으로 창업할 수 있는 생계형 창업이 창업시장을 주도해 5,000만원 미만이 44.3%로 가장 많았으며 5,000만원~1억원 미만 23.5%, 1억~1억5,000만원 18.4%, 2억원 이상 9.2%, 1억5,000~2억 4.6% 순으로 조사됐다.
자본금 규모가 높으면 높을수록 여전히 서비스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헌 소장은 “대기 창업자가 현실 창업을 하기 위한 시기적 현실 부딪힘에 따라 경기에 대한 기대심리가 작용한 결과”라고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