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수를 앞두고 유통업체들이 사이버 쇼핑몰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백화점과 삼성물산 등은 8월말 현재인터넷 이용자가 520만명선을 넘어서자 새로운 고객층인 이들 네티즌을 겨냥해 다양한 추석상품 판매행사를 벌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자사 인터넷쇼핑몰(HTTP://LOTTE.SHOPPING.CO.KR)을 통해 8일부터20일까지 13일 동안 `롯데 인터넷백화점 한가위 대잔치'행사를 실시한다.
행사기간 롯데는 주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2만-20만원대의 식품류 선물상품을대량 준비했다.
롯데는 이용자들의 관심을 부추기기 위해 5만원 이상 구매고객들에게 삼성 애니콜이나 현대 걸리버 PCS폰을 무료(가입비 5만원은 별도)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은 같은 기간 자사 인터넷 쇼핑몰(WWW.HYUNDAIDEPT.CO.KR) 구매고객700명에게는 1만원짜리 상품권, 10명에게는 70만원 상당의 자유여행권을 나눠주기로했다.
올해 처음으로 인터넷 쇼핑몰을 개설한 신세계(HTTP://CYBERMALL.CO.KR)는 인터넷을 주로 이용하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할인혜택과 무료배달 등 다양한 유인책을마련했다.
삼성물산 인터넷 쇼핑몰(WWW.SAMSUNGMALL.CO.KR)도 인기상품인 갈비의 경우 작년가격으로 동결하는 한편 나머지 식품들도 15-40%까지 할인판매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 추석의 경우 유통업체의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추석선물판매실적은 미미했으나 인터넷 이용자수가 작년보다 배 가까이 늘어난 올해엔 양상이 다를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