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086790)가 내년부터 수익성이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분석됐다.
신한금융투자는 27일 보고서에서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내년 1분기부터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1분기부터 수익성이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보이고 곧 있을 통합 이사회 논의 가능성을 고려하면 서서히 곳간을 채울 수 있는 기회”라며 “올해 4분기까지는 실적 흐름이 불안정하겠지만, 내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6%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올해 3분기 실적도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 우려와 다르게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7.9% 줄어든 2,940억원을 기록, 시장예상치에 부합했다”며 “원화 약세에 따른 비화폐성 외환차손이 약 565억원 발생했지만 일부 유가증
권을 매도하여 599억원의 매각이익으로 비용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