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한눈에…

18일 킨텍스서 '코아쇼' 국내외 370여업체 참가
1,600여명 해외바이어도

경기도는 오는 18∼20일 고양 킨텍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부품쇼 '2010 코아쇼(KOAASHOW)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52개 해외 업체를 포함해 370여개 국내외 자동차 관련 업체와 1,600여명의 해외바이어 등 3만여명의 자동차산업 관련 인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84개사로 출발한 해외바이어 초청 구매상담회는 지난해 225개사, 올해 370여개사로 늘었다. 도는 300여명의 글로벌 자동차부품 구매업체 바이어를 전시장 내 구매 상담회장으로 초대해 1,000여개 국내 자동차부품 수출업체와 1대1 상담자리를 마련한다. 구매 상담회에는 세계 굴지의 완성차 메이커인 포드와 아우디-폴크스바겐, 벤츠-다임러, 푸조-시트로앵, 닛산 관계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기간 자동차기술발전을 위한 강의와 세미나도 열린다. 아인글로벌과 미국 자동차 공학회(SAE International)는 공동으로 선진 자동차산업 기술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국내외 자동차 전문가와 학계 교수들이 참여해 '전기자동차의 기술 수준과 향후 전망'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도 연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에는 1,079개의 자동차산업관련 업체가 있고, 6만4,000여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국내 자동차관련 업계의 해외 판로 개척과 기술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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