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신봉선 "예지원 왕따설 억울해"


최근 ‘골드미스가 간다(이하 ‘골미다’)’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골미다’에 출연 중인 송은이와 신봉선이 입을 열었다. 두 사람은 21일 함께 DJ를 맡고 있는 SBS 파워FM(107.7MHz) ‘송은이 신봉선의 동고동락’의 오프닝에서 논란이 된 ‘예지원 왕따설’에 대해 해명했다. “인터넷을 보다 깜짝 놀랐다”고 입을 뗀 송은이는 “예지원씨가 이런저런 이유로 방송을 떠나게 됐는데 거기에 대한 추측과 억측이 진실이 돼 버리는 상황이 됐다”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신봉선은 “이렇게도 소문이 날 수 있구나 하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며 “안 그래도 좀 전에 지원언니와 통해를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지원언니에게 ‘언니 혹시나 그런 기사 때문에 우리한테 미안하고 그래서 연락 안하고 그러진 말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바로 전화가 와서 ‘고마워 나 너무 미안했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예지원씨는 이런저런 이유로 방송을 떠나게 됐고 진재영씨도 오래 못 할 것 같다”며 “우리 여섯 명 끈끈하고 친하다”고 강조했다. 신봉선은 “지원언니를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 사랑스런 언니를 어떻게 왕따 시킬 수 있겠습니까”라고 물으며 “난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송은이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씀 드려도 안 믿으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100% 진심이라는 걸 알아달라”며 “방송을 통해 어떻게 느끼셨든 간에 그런 것이 보였다면 우리에게 잘못이 있지 않았나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우 예지원이 출연 중인 ‘골미다’에서 하차를 선언, 그 배경을 두고 다양한 추측이 나오며 불거진 왕따설은 방송된 ‘골미다’의 영상과 음성 등이 제시되며 인터넷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제작진과 출연자들은 “‘골미다’ 안에서 예지원 혼자 동떨어진 것처럼 보이는 장면은 재미를 위한 일종의 설정”이라며 소문을 일축했다. 한편 ‘골미다’ 제작진은 기존 멤버 중 예지원과 진재영이 계약기간 만료와 연기활동 전념 등을 이유로 퇴소하고 새로운 멤버 2인을 영입할 계획임을 밝혔다. 제작진은 “방송 분량이 아직 많이 남아 있어 방송 시기에 맞춰 두 멤버의 퇴소를 발표하려 했으나 멤버에 관한 음해성 추측 기사들이 나오는 바람에 부득이하게 예정시기보다 일찍 발표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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