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장관간담회 7년만에 폐지

내년부터 경제정책조정회의로 통합

환란발생후 정부 부처들간 경제현안을 조정하기위해 만들어졌던 경제장관담회가 창설 7년만인 내년에 폐지되고 경제정책조정회의로통합된다. 재정경제부는 25일 환란후 주요 정책과제들을 종합적인 관점에서 처리하기 위해만들어졌던 경제장관간담회를 성격이 비슷한 경제정책조정회의로 통합하는 내용의경제정책조정회의 규정 개정안을 26일 입법예고하고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제장관간담회는 지난 1998년 5월 국무총리 훈령으로 마련됐고 경제정책조정회의는 1999년 6월 대통령으로 설치됐다. 경제장관간담회는 그동안 평균 격주에 1번꼴로 매년 25회 안팎의 회의를 열고부동산투기 억제, 증시 활성화, 금융 구조조정, 신성장산업 육성 등 환란후 우리경제를 바로 세우기 위한 굵직한 경제현안들을 처리해왔다. 재경부는 경제장관간담회와 경제정책조정회의의 성격이 비슷하고 이름도 큰 차이가 없어 좀 더 공식적인 형태의 정책조정회의로 통합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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