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공동=연합】 유럽연합(EU)과 일본은 금년 일본산 자동차의 EU시장 수출목표량을 책정하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도쿄(동경)에서 협의회를 갖는다고 유럽위원회 소식통이 13일 밝혔다.양측은 일본 자동차 메이커가 EU 15개국 자동차 수출을 자율규제하는 이른바 「모니터링 협의」에 관해 합의를 보지 못했다.
소식통은 지난 12일 끝난 회담에서 양측은 주로 일본의 EU자동차시장 점유율계산을 놓고 난관에 봉착했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EU측의 경우 날로 증가하는 독일의 고용감소 및 세금증대 등이 소비자 수요를 감퇴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 반면 일본측은 EU수요량에 대해 훨씬 덜 비관적인 것 같았다고 말했다.
EU현지공장에서 생산되는 일본자동차를 계산에 넣지않는 양측간의 모니터링 협의는 EU자동차시장이 완전 개방되는 오는 99년에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