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헝가리가 정보기술(IT)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보통신부는 10일 노준형 정보통신부 차관과 미할리 잠브릭 헝가리 정보통신부 차관이 IT 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하고 정보보호 협력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이번 협력약정이 통신망의 안전성과 상호 운용성 확보, 인터넷침해사고 공동대응 체계 구축 등을 골자로 하고 있어 앞으로 양국이 해킹, 바이러스 대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데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 차관은 한국의 IT 육성전략인 IT 839와 정보보호 및 전자정부 구축 등을 소개하고 헝가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자도시 구축사업 등에 국내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잠브릭 차관은 IT839 전략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면서 “양국간의 IT부문 협력이 더욱 증진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