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朝日)신문이 이달 중순 전국 주요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급여 및 고용문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에 따르면 성과, 능력주의식 임금을 어떠한 형식으로든 도입하고 있는 기업은 40개사, 현재 검토중인 기업은 3개사로 나타났다.또 이번 설문조사 결과, 당국이 공적연금 지급연령을 상향 조정함에 따라 14개사가 노사간에 65세까지 고용을 연장하기로 합의하거나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됐다.
아사히는 『일본경제의 침체, 국제경쟁의 격화, 기업실적 저조 등이 봉급 생활자의 급여·고용제도를 크게 바꾸고 있다』 면서 『연령에 따라 일률적으로 임금인상을 교섭하는 춘투(春鬪)형 요구가 한계에 이르렀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