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방한

15일 潘외교와 회담후 공동 기자회견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방한 15일 潘외교와 회담후 공동 기자회견 김병기 기자 bkkim@sed.co.kr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정부의 초청으로 14일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유엔 사무총장의 공식 방한은 이번이 세 번째다. 특히 이번 방문은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차기 사무총장 출마 입장을 밝힌 데다 아난 총장도 최근 "차기 총장은 아시아 국가에서 나와야 한다"고 말한 바 있어 주목된다. 아난 총장은 방한 첫날인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예정에없던 북악산 봄산행에 나서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했다. 아난 총장은 방한 기간동안 노무현 대통령ㆍ김원기 국회의장이 각각 주관하는 오찬에 참석하며 15일에는 반 장관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도 할 계획이다. 아난 총장은 정부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교착상태에 빠진 북한 핵 문제와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ㆍ유엔 개혁ㆍ한-유엔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아난 총장은 16일 오후 출국, 일본ㆍ중국ㆍ베트남을 잇따라 방문할 계획이다. 입력시간 : 2006/05/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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