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포천지] 20세기 대표상품 선정

미국의 격주간지 포천지 최신호(11월22일자)는 금세기 인류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준 7개 분야 대표상품을 선정, 발표했다.장난감에는 레고가 선정됐다. 레고는 지난 58년 첫선을 보인 이래 지금까지 무려 2,030억개가 만들어져 아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사무용품으로는 제록스복사기, 3M의 포스트잇, 매킨토시 컴퓨터 등을 제치고 1900년에 나온 클립이 뽑혔다. 가정용품 분야에는 1907년 스팽글러에 의해 개발된 진공청소기가 선정됐으며 여행 분야에는 1936년 개발돼 당시 17시간30분 만에 미 대륙을 횡단한 도널드 더글러스의 DC-3기가 영예를 안았다. 의사소통 상품으로는 1935년에 첫선을 보인 문고판 페이퍼백이 선정됐다. 포천지는 문고판 페이퍼백이 나옴으로써 일반인들이 책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돼 결과적으로 헤밍웨이나 애거사 크리스티 같은 작가들이 배출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의류에는 지퍼·브래지어 등을 누르고 1939년에 나온 나일론이 생활용품 분야에서는 1903년에 나온 질레트 안전면도기가 각각 뽑혔다. 장난감=레고 사무용품=클립 가정용품=진공청소기 의류=나일론 생활용품=안전면도기 의사소통=페이퍼백 여행=DC-3기 백재현기자JH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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