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조달시장에서 퇴출당한 퍼시스가 TV 등 각종 매체를 통해 광고를 내보내는 등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서며 가정용 가구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퍼시스는 26일 가정용 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이 올해 첫 TV 광고(사진)를 런칭하고, 배우 공유를 첫 광고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에서는 '당신의 생각을 생각합니다'라는 카피를 내세우며 고객의 일상 속 생각을 반영해 세심하게 가구를 디자인하는 일룸의 브랜드 가치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 광고에서는 포밍범퍼라는 신기술이 적용된 신제품 '링키플러스'를 처음 선보인다. 포밍범퍼는 우레탄으로 책상 모서리를 부드럽고 푹신하게 마감,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일룸 관계자는 "일룸이 가구를 만드는 것만큼 까다로운 기준으로 모델을 선정했다"며 "믿음직스럽고 고급스러운 브랜드 가치를 강조하는 데 있어 배우 공유의 이미지가 제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퍼시스 그룹의 지주회사이자 의자전문 기업인 시디즈는 케이블 드라마 '응답하라 1994'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김성균, 가수 조윤진을 모델로 발탁하고 TV 등 각종 매체를 통해 광고를 방영하고 있다. 시디즈는 이번 광고 방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민수시장 점유율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