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안테나] 2011년까지 세계 원자력 '빅5' 목표 外

2011년까지 세계 원자력 '빅5' 목표 우리나라가 2011년까지 해수담수화용 SMART 원자로와 제4세대 원자로 개발 등을 추진, 세계 5위의 원자력 기술 보유 강국으로 부상한다. 과학기술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제3차 원자력진흥종합계획 시안(2007~2011년)을 마련, 18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 안에 따르면 과기부는 고유가 추세와 기후변화협약 발효 등 주변 여건을 감안, 해수담수화용 SMART 원자로 개발과 제4세대 원자로 국제공동개발, 핵 비확산성 핵연료 주기기술 개발 등을 추진키로 했다. 과기부는 또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을 적기에 완공하고, 방사선 연구인프라, 테러에 대비하기 위한 국가 물리적 방호시스템도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과기부는 “제3차 종합계획이 순조롭게 추진될 경우 2011년말에는 세계 5위의 원자력 기술수준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중·고 50여곳서 방사선 측정체험 과학기술부는 원자력과 방사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의 확산을 위해 올해 전국 초ㆍ중ㆍ고 50여개교를 대상으로 휴대형 방사선측정기를 활용한 ‘방사선 측정체험사업’을 실시한다. 과기부는 지난해 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방사선이 두렵다’라는 학생이 실험전 42%에서 실험 후 17%로 크게 감소하는 등 청소년의 방사선 이해도 향상에 큰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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