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광명역에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건설교통부는 광명역의 연계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버스터미널 등 환승 기능과 판매ㆍ문화시설을 갖춘 복합환승센터를 세울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환승센터는 광명역 북측 2만4,000평에 세워지며 버스터미널, KTX 승강홈 연결 보행통로, 주차장 등 환승시설과 판매 및 영업시설, 공연장시설 등이 들어선다. 건교부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민간 부문과 공동으로 출자회사를 설립, 프로젝트파이낸싱 방식으로 사업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7일 사업주관자 공모를 거쳐 오는 9월경 사업자를 선정, 2012년 완공이 목표다. 환승시설은 KTX 2단계 개통에 맞춰 2010년까지 우선 건설된다. 건교부는 복합환승센터가 광명경전철ㆍ신안산선 등과도 연계돼 광명역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광명역세권 주변지역 택지개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