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120만원 또 붕괴

삼성전전자의 주가가 12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삼성전자(005930)는 22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만5,000원(1.24%)하락한 119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집중됐다. 이 시각 현재 매도 상위 창구에 CLSA, 모건스탠리, HSBC 등 외국계 증권사 다수가 올라있다.

주가가 약세인 이유는 삼성전자의 올해 3·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란 전망때문으로 보인다.

삼성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를 4조7,000억원으로 제시했다. 황 연구원은 “핸드셋이 더 부진한 데다 반도체의 적자가 4,000억원 수준으로 커졌다”며 “가전도 2,000억원 수준으로 적자 전환한 것이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180만원에서 165만원으로 내렸다.

증권사에서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을 4조원대로 예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