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첫 Y2K 해결 인증업체 탄생

컴퓨터 2000년 연도 표기(Y2K)문제를 완전히 해결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국내기업이 탄생했다.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회장 정장호·鄭壯晧) 부설 Y2K인증센터는 11일 삼성생명보험과 삼성석유화학, LG화학 등 3개 업체에 Y2K인증서 및 확인서를 수여했다. 이들 3사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Y2K인증센터에서 파견된 심사위원들로부터 각 부문별 문서심사, 현장검사 등 심사를 받은데 이어 Y2K인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 그 결과 삼성생명보험과 삼성석유화학이 정보시스템 및 비정보시스템부문을 포함한 종합부문에서 각각 1호, 2호 인증서를 받았다. LG화학은 정보시스템부문에서 1호 인증서를, 비정보시스템부문에서는 Y2K문제 해결과정의 적합성을 인정받아 1호 확인서를 받았다. Y2K인증센터는 이번에 인증을 받은 3개사 외에도 주요 금융기관 및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Y2K인증 심사 요청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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