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대행사가 광고대행사의 PR을 대행한다」PR전문대행사인 IPR(INTER PUBLIC RELATIONS·대표 이갑수)은 광고회사인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의 PR을 대행한다고 5일 밝혔다. 광고회사는 그동안 자체 PR팀을 운영하거나 별도 조직이 없더라도 회사차원에서 자체 PR업무를 수행해왔다. 광고회사가 PR업무를 아웃소싱하는 것은 업계 처음으로 IMF 이후 활발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보인다.
휘닉스는 ㈜보광과 일본의 세계적인 광고대행사인 덴쯔사가 합작해 만든 회사로 한국통신, 새한, SONY, 삼성전자, 제일제당등 국내외 광고주들의 광고를 담당하고 있다. IPR은 앞으로 휘닉스의 PR은 물론 휘닉스 광고주들의 PR도 대행하게 된다. 【한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