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하나경제연구소는 유성의 적정주가를 3만원으로 제시하며 매수를 추천했다.유성은 연간 순이익이 자본금의 3배에 달하는 초우량회사로 지난해의 경우 995억원의 매출액에 45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올해는 매출액 1,250억원, 순이익 60억원으로 전망된다.
유성은 포항제철의 철강제품을 주로 운송하고 있으며 포스틸, 미8군, 제철화학 등과도 운송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철강부문도 경기호전에 힘입어 매출호조를 보이고 있다.
하나경제연구소는 또 유성이 높은 유보율을 바탕으로 대규모 무상증자를 실시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밝혔다.
유성의 지난해 말 기준 유보율은 무려 1,398.7%에 달하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보율 및 매출액과 자본금(15억원)을 고려할 때 무상증자 가능성이 높다. 100% 무상증자를 하더라도 유보율은 844.3%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한편 코스닥 등록업체인 서희건설의 주식 10만7,000여주(8.2%, 보유단가 5,000원)도 보유하고 있다.
문병언기자MOONB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