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최근 위조로 문제가 됐던 구형 지역농협카드를 지난달 26일 이후 교체한 결과 지난 26일까지 총 218만장의 새로운 현금카드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150만장의 교체수요를 40%이상 초과한 것으로 언론을 통해 구형 현금카드의 위조가능성이 발표되자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고객들까지 재발급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농협은 또 이 같은 현금카드 교체결과에 따라 27일부터 구형카드 이용을 전면 중단시키고 새 현금카드를 통해서만 자동화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농협 관계자는 “27일 이후에도 지역 농협 구형 현금카드는 계속 교체 발급하고 있다”며 “아직 새 카드를 발급 받지 않은 고객들은 빠른 시일안에 보안성이 강화된 신형카드로 재발급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