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골프장 스프링클러·비상구 의무화

오는 11월부터 스크린골프장과 실내사격장, 안마시술소를 창문이 없는 공간이나 지하에 새로 열려면 반드시 스프링클러와 비상구를 설치해야 한다. 소방방재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시행령을 다음달 12일부터 시행된다고 14일 밝혔다. 개정령이 시행된 이후 영업을 시작하는 이들 업소는 영업장이 지하에 있거나 창문이 없다면 스프링클러와 비상구ㆍ방화문ㆍ비상벨ㆍ휴대용 조명등과 같은 소방안전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현재 영업하고 있는 스크린골프장과 안마시술소는 실내장식물을 변경할 때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 하며 내부구조를 바꿀 때에는 방화문과 비상구를 만들어야 한다. 권총사격장은 개정령 시행일 이전에 영업하고 있더라도 내년 3월 31일까지 스프링클러와 비상구 등 화재 안전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