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비밀무기'

대규모 인터넷 컴퓨팅센터 건립중
야후·MS추진 센터보다 훨씬 더 커

구글의'비밀무기' 대규모 인터넷 컴퓨팅센터 건립중야후·MS추진 센터보다 훨씬 더 커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구글이 차세대 인터넷 시장을 석권할 ‘비밀병기’로 대규모 인터넷 컴퓨팅(정보처리)센터를 건립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야후를 따돌리고 차세대 인터넷 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오레곤주 컬럼비아 강변의 소도시 댈레스에 대규모 인터넷 컴퓨팅센터를 짓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컴퓨팅센터는 지난해부터 비밀리에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야후와 MS가 추진하고 있는 컴퓨팅센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다. 컴퓨팅센터가 완공될 경우 하루 수십억건의 검색요청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구글의 컴퓨팅 시스템은 전세계적으로 45만대의 서버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구글ㆍMSㆍ야후 등 인터넷 업체들은 검색엔진과 이메일ㆍ음악 다운로드 등 다양한 웹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실제로 MS는 구글을 따라잡기 위해 내년까지 2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선언했고, 구글도 설비투자를 위해 최소 15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입력시간 : 2006/06/1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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