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주가 11% 폭락

제프 베조스회장, 투자 후회 인정 인터넷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회장이 투자실패를 자인, 이 회사 주가가 2일 11%나 하락했다. 베조스 회장은 이날 골드만삭스 주최의 한 전자상거래관련 컨퍼런스에 참석, 아마존이 투자한 리빙닷컴, 페츠닷컴 등 일부 기업이 이미 파산했으며 이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아마존의 핵심 사업분야인 도서, CD, 비디오 등의 매출이 앞으로 몇 년간 크게 성장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날 증시에서 아마존 주가는 9.10달러로 하락 지난 주말보다 11.1%나 곤두박질쳤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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