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한 자의식으로 자신의 영역을 확립해가는 재즈피아니스트 이선지가 새 앨범 ‘썸머 엔즈(SUMMER ENDS)’를 선보였다.
지난 해 데뷔 앨범 ‘더 스위머(The Swimmer)’로 강한 개성과 시각적인 이미지를 음악으로 구현했다는 호평을 얻었던 이선지는 이번 앨범을 통해 클래식 스트링 편곡에서 락의 드럼연주까지 한 가지 색깔로 규정될 수 없는 연주를 보여줬다. 특히 이선지 특유의 창조적인 매력에 더해 재즈에서 접하기 힘든 피아노 트리오에 첼로가 편성돼 정서적인 감동을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