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엠텍이 주가가 바닥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급등세로 돌아섰다. 삼영엠텍은 30일 전날에 비해 9.0% 상승한 1만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영엠텍은 조선업황 개선에 힘입어 연초 7,000원에서 7월 1만9,000원까지 뛰었으나 실적부진 등으로 이후 하락세를 이어왔다. 많은 조선기자재 업체들의 주가 호조세를 보인 것과는 달리 반대 움직임을 보인 것이다. 그러나 이날 3ㆍ4분기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선박건조량 증가로 중장기 성장전망이 밝고 주가가 바닥권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오랜만에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정동익 CJ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영엠텍은 지난 분기에 실적이 바닥이었으며 앞으로 실적과 주가 모두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에 목표주가 1만4,6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