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 브리핑] 한나라 원내대표 경선전 점화 外

◆ 한나라 원내대표 경선전 점화 오는 27일 치러질 예정인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전이 본격 점화하고 있다. 3선의 안상수 의원은 22일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인 재선의 이한구 의원과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4선으로 최고위원을 지낸 이규택 의원도 24일께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또 3선의 맹형규 의원을 비롯해 남경필, 안택수, 권철현 의원 등이 자천ㆍ타천으로 원내대표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으나 아직까지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있다. ◆ 농림장관 후보등 인사청문회 국회는 오는 29~31일 해당 상임위를 열어 농림부, 정보통신부,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각각 실시한다. 농해수위는 22일 전체회의를 열어 29일 임상규 농림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키로 의결했고, 법사위도 이날 전체회의에서 정성진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31일 개최키로 합의했다. 앞서 과기정통위는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유영환 정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30일 실시키로 했다. 한편 정부가 국회에 보낸 인사 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임 후보자는 서울 서초동 아파트 12억6,400만원 등 22억5천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 후보자는 배우자가 강서구 등촌동에 소유한 64억원 상당의 토지를 포함해 본인과 배우자 재산으로 107억9,500여만원을 신고했다. 유 후보자는 14억9,6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민주당 대선 주자인 조순형 의원은 22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국민중심당, 민주당과의 연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전혀 가능성도 없고 일고의 가치도 없는 얘기”라고 일축하고 “민주당은 한나라당과 대결할 정당인데 어떻게 서로 연대하고 협력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조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이어 “이명박 후보가 대선후보가 되니까 만사가 자기 뜻대로 된다고 생각하고 그러는 것 같은데 전혀 고려할 가치가 없다”며 “(이 후보가) 외연확대나 화합의 자세를 보이겠다는 뜻에서 나온 일종의 정치적 공세”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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