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노무임·전임자 급여/여야 의견접근/노동법 8일이전 합의 가능성

여야는 2일 노동관계법 재개정 과정에서 최대 걸림돌이 됐던 무노동 무임금에 대해 선언적 규정을 두되 기업의 자발적인 지급은 막지 않는 쪽으로 의견을 접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또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문제에 대해서도 전임자 임금지급분을 매년 20%씩 삭감, 2002년부터는 완전히 지급하지 않는 방안을 놓고 함께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국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2일 『노동관계법 재개정의 핵심쟁점이 되고 있는 무노동 무임금과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문제를 놓고 의견이 상당부분 접근된 상태』라며 『여야가 노동법 재개정 시한으로 정한 8일 이전이라도 이견이 해소되면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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