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웅 부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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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범 부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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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그룹은 2월1일자로 김정웅 건설부문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총 64명에 이르는 대규모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진중공업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최재범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을 건설부문 부회장으로 영입했으며 이강록 한국종합기술 사장을 건설부문 사장으로, 박규원 조선부문 부사장을 사장으로 각각 승진시켰다.
그룹의 한 관계자는 “창립 70주년을 맞아 경영이념인 ‘창조경영’의 발전과 도약을 통해 그룹의 미래를 개척해나갈 임원진을 새롭게 발탁했다”며 “환율과 유가불안 등 변화무쌍한 경영환경을 타개할 수 있는 적극성과 추진력, 글로벌 경쟁력이 이번 인사의 기준”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 75년 한진중공업에 입사해 30년 이상 건설 분야 외길을 걸으면서 인천국제공항건설 등 굵직굵직한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2004년부터 건설부문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또 최 부회장은 서울시 건설안전관리본부장과 행정부시장을 역임했으며 연구원 및 교수 활동을 통해 정책ㆍ학계ㆍ실무에 두루 능통한 도시계획ㆍ토목공학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