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부동산시장조기경보체계(EWS)를 통해 2월 토지시장을 점검한 결과, 기업도시 추진 지역을 중심으로 땅값 불안을 자극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따라 토지시장의 EWS는 5단계(정상, 관심, 주의, 경고, 심각)중 종전 `정상'에서 `확장기 관심'으로 상향 조정됐다.
건교부는 토지시장의 거시적 변수는 안정적이나 행정도시법 통과, 기업도시 추진 등 정책적 변수로 인해 불안해질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향후 시장 동향을 주시하고 가격 불안 조짐이 보이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주택시장은 1월과 동일하게 2월에도 `정상' 단계를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