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동 남부터미널이 25일 서울지방법원에서 열린 경매에서 건설업체인 인스빌(대표 김세준)에 647억3,000만원에 팔렸다.
남부터미널은 대지 5,784평, 건물 1,878평으로 감정가는 918억7,578만원이었으나 지난 10월과 4월 두 차례의 입찰에서 새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이날 최저 경매가가 감정가의 64%인 588억원까지 떨어졌었다.
파산절차 중인 진로종합유통의 소유로 채권자인 자산관리공사가 317억원의 청구금액을 회수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법원에 임의경매 신청을 했다.
<최수문기자 chs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