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금이 낮은 대신 당첨확률은 기존 복권보다 100배 이상 높은 즉석복권이 오는 4월 발행된다.
국무총리실 산하 복권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14일 “복권시장의 균형발전을 위해 인쇄복권의 당첨확률을 높이는 개선방안을 마련했다”며 “당첨금은 적지만 당첨확률을 100배 이상 높인 ‘중위(中位) 당첨금형 복권’ 발행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확한 당첨금과 당첨확률 등은 17일 복권위원회에서 확정된다”며 “위원회 의결을 거치면 다음달 중순부터 시판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 복권은 1장당 1,000원에 판매되며 당첨금은 1등 100만원, 2등 20만원, 3등 5만원 등으로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