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레저업계, 골프카드 출시

카드사·레저업계, 골프카드 출시 최근 포인트 적립을 통한 골프용품 제공부터 부킹 대행, 골프 클리닉 초빙, 골프 보험 가입까지 골퍼들이 필요로 하는 각종 혜택을 앞세운 골프 카드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이들 골프카드는 주로 신용카드 업체에서 발급하고 있으며 일부 스포츠 레저 업체에서도 결제 기능이 없는 제시용 카드를 만들어 골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잘만 사용하면 공짜로 골프투어도 가고, 골프용품도 얻을 수 있는 골프전용 카드는 신용불량자가 아닌 이상 18세 이상 소득이 있는 성인 남녀로 카드 발급 요건을 갖춘 사람이라면 누구나 발급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각 카드사별로 별도의 심사 기준이 있는데다 연회비와 각종 혜택이 조금씩 차이가 나므로 세심히 살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것을 고르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 신용 카드사에서 발급하고 있는 골프카드는 지난해 12월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LG드림골프카드에 이어 지난 10월 발급에 들어간 비씨 TOP 골프카드, 지난달 서비스를 시작한 삼성골프카드와 다이너스골프카드, 이달 초부터 발급된 국민골프로카드 등 5종류가 있다. LG캐피탈에서 내놓은 LG드림 골프카드는 팬텀, MTP시스템, 골프필드, SBS골프닷컴 등 제휴사가 많은 것이 특징. 이들 업체와 제휴된 카드를 선택할 경우 기본 서비스에 각 업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기본 혜택은 뉴욕골프, 반도골프, 잔디로 등 용품업체에서 물건을 구입할 경우 우대받을 수 있고, 전국 40여곳의 골프연습장 이용료 10% 할인 및 골프보험에 무료로 가입해 주는 것 등이 있다. 비씨 카드사의 비씨 TOP골프카드는 ㈜골프다이제스트, ㈜스포츠뱅크 코리아, ㈜한국골프예약 등과 제휴하고 있으며 이용액을 적립해 각종 상품으로 되돌려 받는 비씨카드의 기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부가서비스로는 연간 4회 추첨을 통해 당첨되면 그린피를 받을 수 있고, 연습장 이용료도 3~10% 할인된다. 또 골프상해보험 무료가입과 함께 아시아나 파3코스 이용권을 연 3매(주중 1매포함) 무료로 받을 수도 있다. 삼성골프카드는 이용금액의 1%가 골프포인트로 적립되며 5만점 이상부터 퍼터, 무료항공권, 드라이버, 골프연습기, 용품 풀세트 등 다양한 골프관련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일단 카드를 만들면 골프보험에 무료로 가입되며 주중 부킹대행사를 통해 수수료없이 부킹도 가능하다. 이 카드는 또 골퍼들이 자가 운전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 현대정유에서 주유할 경우 최고 50원까지 할인해주는 혜태도 제공한다. 다이너스 골프카드는 홀인원의 경우 500만원을 제공하는 홀인원 골프보험서비스로 눈길을 끈다. 또 이 카드의 경우 이용금액 1,000원당 1포인트씩 적립이 되며 포인트에 따라 해외골프투어, 고급드라이버, 골프용품 등 다양한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골프장 주중예약 서비스를 실시하며 국내 100여개 연습장 이용료 및 용품 할인혜택과 맞춤정보 메일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지난 1일 발급되기 시작한 국민골프로카드는 홀인원 상금 100만원 지급, 매년 우수회원 20명 골프투어 초청, 연 400명에게 그린피 10만원 보조, 매분기 우수회원에게 그린피 할인혜택 등을 제공한다. 골프동호회 홈페이지를 무료로 제작해 주고 골프장 주변의 음식점과 호텔, 콘도에 대한 할인헤택을 부여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 카드가 할인제휴를 맺은 연습장은 전국 100여개, 골프장 주변시설도 제주 그랜드호텔 등 100여개이며 주중 부킹을 대행하는 곳은 전국 70여개에 달한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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