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최고위원 인선싸고 朴측 불협화음

한나라 최고위원 인선싸고 朴측 불협화음 공석인 한나라당 선출직 최고위원 인선을 놓고 박근혜 전 대표측 내부에서 `불협화음'이 일고 있다. 당 지도부가 선출직 최고위원 두 자리를 이명박 대선후보와 박 전 대표측 출신인사로 채우기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박 전 대표측도 선출직 최고위원 후보를 한 명정해야 하지만 내부 이견이 불거진 것. 애초 박 전 대표측의 경우 경선 캠프에서 조직총괄본부장을 지낸 3선의 김무성 의원이 최고위원을 맡는 쪽으로 일찌감치 정리되는 분위기였다. 박 전 대표의 측근인 만큼 당 운영 과정에서 박 전 대표측의 목소리를 대변할 적임자라는 점이 고려된 `낙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도 김무성 의원이 최고위원직을 맡는 데 대해 반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친박(친 박근혜) 인사로 충청 출신의 3선인 김학원(부여ㆍ청양) 의원이 최근 이에 반발하면서 상황이 꼬였다. 입력시간 : 2007/09/3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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