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 강제노동 시설이 포함된 일본의 근대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관련, 일본이 우리 정부에 “타협 방안을 논의하자”고 밝힌 것으로 28일 전해졌다.
일본 측은 지난 22일 도쿄에서 열린 최종문 외교부 유네스코 협력대표와 신미 준(新美潤) 일본 외무성 국제문화교류심의관과의 첫 협의에서 이 같은 입장을 우리 측에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일방적 등재 추진을 해온 일본 측이 “역사는 기억돼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반영해 타협안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