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서경 베스트히트상품] LG카드 ■트래블카드

국내최초 더불 적립 서비스신용카드의 서비스 차별화 요구가 높은 가운데 LG카드가 지난 7월 선보인 '트래블카드'는 여행관련 서비스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상품이다. LG카드는 지난해 600여만명이 국내외 여행을 즐길 정도로 여행인구가 늘어난 데다 올 여행시장이 지난해보다 약 8.6% 늘어난 15조원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여행수요층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시장을 잡기 위해 각종 여행 관련 서비스를 한 장에 모아 제공하는 상품을 개발, 내놓은 것이 트래블카드다. 특히 이 카드는 국내 최초로 이용금액 1,000원당 2마일의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더블 적립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용카드 회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포인트 서비스가 항공마일리지 서비스인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서비스인 셈이다. 여기에다 국내 호텔, 콘도 최고 80% 할인해준다. LG카드와 롯데관광이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을 이용할 경우 인천 국제공항까지 왕복 리무진 또는 콜밴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카드로 항공권을 결제할 경우 최고 3억원의 항공 상해보험에도 무료 가입된다. 고객들이 선호하는 서비스를 결합한 데 힘입어 트래블카드의 1인당 이용금액은 LG카드에서 발행하는 최고급 카드 플래티늄카드를 제외하고는 상품가운데 최고액을 기록하고 있다. LG카드는 지속적인 서비스 업그레이드 및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항공ㆍ여행사와의 공동 마케팅은 물론 유사업종과의 지속적인 제휴를 통해 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특급호텔, 면세점 등과의 제휴를 통해 관련 서비스를 대폭 늘려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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