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용 인쇄회로기판(PCB) 업체인 심텍(대표 전세호)은 급증하는 빌드업기판 수요를 소화하기 위해 450억원을 투자, 충북 청주에 3공장을 준공했다고 2일 밝혔다.
3공장은 대지 6,500평, 연건평 3,000평 규모로 설립됐으며 고집적 인쇄 회로기판을 주력으로 생산하게 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부터 양산중인 빌드업기판과 차세대 서브스트레이트의 생산능력을 월간 5만5,000㎡ 로 확대한다.
전세호 사장은 “지난해 이번 공장 증설은 경기전망이 불투명한 상황 속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반도체 메모리 모듈용 기판 제조를 안정화시키고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빌드업 PCB 생산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