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주 일부 지역이 현대자동차의 연구개발(R&D)센터 유치를 위해 대폭적인 세제 혜택 등 파격 지원을 약속하고 나섰다.
5일 자동차전문 주간지인 오토모티브 뉴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미시간주 워시트너 카운티내에 있는 슈페리어 타운십은 현대차 미국법인의 R&D센터 유치를 위해 앞으로 12년간에 걸쳐 50%에 달하는 세금 경감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차 미 법인은 이를 논의하는 공청회에 참석, `현대차 아메리카 테크니컬 센터`라 불리는 R&D 본부를 60에이커 규모로 설립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타운십 관계자가 전했다.
현대차는 미시간주와 앨라배마주를 R&D센터의 유력한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