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하이닉스 1분기 낸드시장서 주춤

올해 1.4분기 세계 낸드플래시 메모리시장에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주춤한 반면 일본 도시바는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의 올해 1분기 낸드플래시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매출기준 시장점유율이 각각 48.7%, 14.8%로 세계 1, 3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에 비해 점유율이 각각 2.1% 포인트씩 하락했다. 반면 업계 2위인 도시바는 지난 1분기 점유율이 24.6%로 전분기 대비 5.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서플라이는 "올해 1분기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제품 가격은전분기에 비해 20% 이상 하락했으나 도시바 제품의 하락폭은 15%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1분기 낸드플래시 시장규모는 제품 가격 급락으로 전분기 35억5천만달러에 비해 8% 가량 축소된 32억4천950만달러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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