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6일 삼양사[000070] 등 저 PBR(주당순자산가치) 종목의 상승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임상국 애널리스트는 "대표적 자산주로 꼽히는 삼양사가 그칠 줄 모르는 시세를분출하며 고점 개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삼양사처럼 최근 강한 시세흐름을 보이거나 짧은 조정후 상승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저 PBR 종목들이 여럿 있다"고 말했다.
태광산업[003240], 금호석유[011780], 대한제당[001790] 등이 임 애널리스트가자산가치 우량주로서 PBR이 0.65배 미만의 저 PBR 종목들이다.
임 애널리스트는 "이 종목들은 저 PBR 종목이라는 단순합리화 논리가 아니며 종목별 이익 또는 업황 모멘텀 개선, 순자산가치 증가, 배당 매력 등 다른 요인이 반영돼 있지만 최근 상승세 종목들의 공통점은 저 PBR"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저 PBR 종목의 특징은 고점 갱신 지속, 또는 1차 전고점 돌파 이후조정후 재상승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종목들은 저점대비 상승폭 과다로 가격 부담과 차익실현 물량 출회우려도 있지만,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매에 의해 시장이 등락하는 상황에서 시장과상관없이 상승흐름이 지속되는 이들 저 PBR 종목을 살펴보는 것도 해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