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무부는 28일 한국, 벨기에, 캐나다, 이탈리아, 남아공, 타이완(臺灣)産 스테인리스 강판에 대해 2.77-67.68%의 예비 덤핑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상무부는 이들 제품이 미국 시장에 불공정하게 낮은 가격으로 '덤핑'되고 있는 것을 보상하기 위해 덤핑관세 부과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내년 1월 10일 이들 제품에 대한 덤핑 관세율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북미특수강산업협회(SSINA)는 상무부가 예비 덤핑관세를 부과한 것은 덤핑 스테인리스 강판이 미국시장에 널리 퍼지고 있다는 미국 철강업계의 주장을 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SSINA의 대변인은 이들 제품의 덤핑혐의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가 이뤄지면 덤핑관세율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