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00270)의 현대모비스(12330) 주식 170만주 매입 계획 발표에 대해 두 회사에 대한 평가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증권전문가들 사이에 기아차는 현대모비스 지분매입으로 지배구조 리스크가 노출됐다는 부정적인 측면이 강한 반면 현대모비스는 단기 수급개선 효과가 부각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27일 발표 이후 첫 거래되는 시장에서의 평가는 전문가들의 분석과는 다르게 나타났다. 28일 현대모비스는 6일간의 강세에 대한 경계매물이 쏟아지며, 전일보다 100원(0.34%) 내린 2만8,600원으로 장을 마친 반면, 기아차는 60원(0.67%) 상승한 8,900원으로 마감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