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이 아닌 민간 금융기관이 출자한 부동산신탁회사가 선을 보인다.
이에 따라 국내 부동산신탁회사는 기존 한국토지신탁, 대한부동산신탁 등 5개사를 더해 총 6개사로 늘어나게 됐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다올부동산신탁(사장 이병철)에 대한 신탁업 본인가를 승인했다. 다올은 지난해 10월 말 예비인가를 받았고, 4개월 만에 본인가를 취득하게 됐다. 다올은 국내 1호 자산관리회사(AMC)인 JW 에셋을 모태로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JW 에셋은 국내 1호 리츠(REITs)인 교보메리츠 퍼스트와 유러스메리츠 1호 등의 자산관리업무를 맡아온 부동산 전문 운용회사다.
다올의 이병철 사장은 “그간 축적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한차원 높은 부동산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경영의 최우선 목표를 `고객만족`에 두겠다”고 밝혔다.
<이종배기자 ljb@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