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증권거래소시장에서는 지수가 강하게 하락하고 있는데도 건설주들이 종목별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11분 현재 현대건설[000720]이 전날보다 3.33% 올랐고 LG건설 3.85%,두산산업개발 9.97%, 성원건설 7.69%, 현대산업 5.58%, 대우건설 1.74%, 한라건설 2.75%, 계룡건설 1.52%, 대림산업 2.57% 등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종목별로 실적개선, 인수합병(M&A) 등의 재료를 갖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조봉현 교보증권 수석연구원은 "경기가 계속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이달 콜금리가 인하되지 않아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건설이나 부동산에 집중될 수 있다는 기대로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호전된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경기 부양책이 구체화 될 경우 그동안 부진했던 건설사들의 실적이 호전될 수 있을 것"이라며 "외국인들의 관심도 그동안 외면했던 현대건설이나 대우건설등으로 옮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