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4일 주례회동을 갖고 성완종 전 의원과 관련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법사위와 운영위, 안행위를 조속한 시일내에 소집하기로 합의했다.
여야 원내 수석부대표인 조해진, 안규백 의원은 이날 주례회동 이후 브리핑을 통해 “당리 당락과 정쟁을 배제하고 실체적 진실이 규명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새정치연합은 운영위에서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금품 수수 의혹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법사위 개최를 통해 성완종 전 의원에 대한 강압 수사 여부와 이완구 총리와 이병기 실장 등에 대한 수사 계획 등에 대한 집중적인 질문 공세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는 또 이날 합의에서 그 동안 주례 회동을 통해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해 온 법안들을 회기 내에 차질 없이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세월호 선체의 온전한 인양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오는 4월 16일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