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연 32%씩 성장 “올 매출 1,500억”/「다품종 소량생산」전략 비용절감 도모동신특강(대표 신암)은 연 41만톤의 생산능력을 가진 도장·도금 강판 전문생산업체다.
지난 76년에 설립된 이회사는 동신그룹의 모기업으로 자본금이 68억원에 달한다.
이회사의 주력제품은 선도장후가공강판(PCM:PreCoated Metal)으로 매출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동신특강이 지난 90년에 국내최초로 개발한 PCM제품은 원재료인 철강 코일에 코팅을 한 것으로 각종 가전제품 및 건축외장재에 쓰이는 고부가가치제품이다.
당사는 활발한 설비증설과 사업영역 다각화에 힘입어 매출증가율이 지난 3년간 연평균 32.8%를 기록하는 등 급속한 외형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주력제품인 PCM의 매출호조로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95년보다 10% 많은 35억원에 달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PCM의 수요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5.4% 증가한 1천5백억원, 당기순이익이 40억원에 달할것』으로 내다봤다.
회사측은 동국제강이 PCM 시장에 뛰어듬에 따라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다품종 소량생산」의 전략으로 이에 대비하고 있다.
「다품종 소량생산」이란 설비비용이 많이 드는 대량생산을 피하고 다양한 품목의 생산을 통해 까다로운 수요자의 입맛을 맞추자는 것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전략을 통해 좀더 유연하게 시장상황에 대응할 수 있어 비용절감의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는 인건비용을 절감키 위해 생산시설의 해외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당사는 지난해 중국 현지법인인 「소주 동신채색 금속판 유한공사」를 설립해 올해 13만톤(3백20억원규모)을 생산할 예정이다.<강용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