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069960)이 백화점 사업 외에 신규 분야 진출을 통해 실적 개선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BK투자증권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백화점이 올해 프리미엄·도심형 아울렛을 비롯해 대형쇼핑몰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존의 백화점 중심 사업 모델을 벗어나는 변화의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고, 목표주가는 16만5,000원에서 17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비록 임차 점포와 대형쇼핑몰의 동시 출점으로 인해 당분간 감가상각비, 판촉비, 프로모션 비용에 대한 부담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도 “내년부터는 신규 점포의 매출이 반등하며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