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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은 24일 이종식 사장직무대행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거환경개선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지원사업은 지난 7월부터 부산지역에서 주거 환경이 어려운 가정의 신청을 받아 방수·도배·장판·단열·싱크대 설치 등의 시공을 포함해 각 가구 구성원의 연령과 생활패턴 등을 고려한 맞춤형 시공으로 진행됐다.
시공비용과 생활폐기물 처리비용 등 7,000만원 상당의 비용은 남부발전이 부담했고 남구청과 자문교수 등이 세대별 필요한 시공을 무상지원했다.
주요 시공업체는 지역 내 사회적 기업을 활용하고 남부발전 임직원도 일손을 거들었다.
남부발전은 2009년부터 에너지 소외계층의 ‘에너지 빈곤 탈피’의 하나로 사무실 전기 절감을 통해 조성된 기금을 활용,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주거환경개선 비용을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해 본사 이전 지역인 남구 내 3가구를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13가구로 더욱 지원을 확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3개 지원가구에게 추석맞이 선물로 가정에서 꼭 필요한 가전제품(300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남부발전 임직원들과 남구청 희망복지지원단이 설치를 하기도 했다.
이종식 사장직무 대행은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온기 가득한 따뜻한 지역을 만들어 가는데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