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기 가평의 썬힐골프클럽(파72ㆍ6,189야드)에서 끝난 2006 제니아-엔조이 골프투어 2차전(총 상금 3,000만원) 최종라운드에서 국가대표상비군 출신 김태경(18ㆍ성균관대1)이 연장 접전 끝에 우승했다. 김태경은 최종합계 1언더파 143타를 기록, 장지혜(20ㆍ건국대2)와 동률을 이뤘으나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를 기록, 보기를 한 장지혜를 제치고 프로 데뷔 후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김태경은 2004년ㆍ2005년 국가대표상비군 출신이며 2004년 경희대 총장 배, 2005년 제주도지사배 주니어대회 단체전, 아시아태평양주니어대회 단체전 등에서 우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