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고교생 골프 유망주가 미국PGA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치노힐스의 아얄라고교 10학년에 재학중인 한승수(16)군은 오는 25일부터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하일랜드TPC에서 열리는 PGA 투어 그레이터하트퍼드오픈에 초청선수로 출전한다고 16일 알려왔다. 그레이터하트퍼드오픈은 주부골퍼인 수지 웨일리(35)가 지역 대회 우승으로 출전권을 따내 화제가 됐던 대회.
한승수 군은 지난해 주니어 최우수 선수 자격으로 초청됐다. 지난 2000년 미국에 건너 간 한 군은 지난 2001년 US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 최연소 본선 진출(14년8개월) 기록을 세웠으며 지난해 미국주니어골프협회가 주관한 4개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2002년 최우수선수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