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PO, 13년만에 최저치

美 IPO, 13년만에 최저치 12월 미 기업공개(IPO)수가 13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경제전문 통신사인 블룸버그는 12월 기업공개 예정인 기업이 고작 9개에 불과하다며 이는 지난 87년 12월 이후 가장 적은 숫자라고 1일 보도했다. 이와함께 올해 IPO를 통한 총 기업공개 규모도 437개 업체에 880억달로 지난 99년 563개 업체에 943억달러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IPO의 급감은 주가하락으로 기업들이 기업공개를 미루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건 스탠리 딘 워터의 한 관계자는 "이번달 공개 예정이던 10여개의 기업을 내년으로 연기했다"며 주식시장의 상황이 좋아지기 전까지 IPO는 계속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순욱기자 입력시간 2000/12/03 17:44 ◀ 이전화면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